새우나라 일기장/한 줄 일기장
텃밭을 만들다
통일왕새우
2021. 5. 7. 12:58
양식장 창고 옆에 텃밭을 만들었다. 이곳이 섬이라 식재료 구입하는 것도 일이다. 강화읍내까지 가서 채소모종을 사왔다. 텃밭에 상추, 고추, 들깨, 호랑이강낭콩 등 간단한 채소를 심어 놓았다. 검정비닐이 없어 그냥 노지에 모종을 심었는데 검정비닐을 덮어줄 걸 그랬다. 바닷가 섬이라 그런지 밭을 일구는 내내 바람이 너무 불었다. 어린 채소들이 바람에 시달리면 잘 크지 않을 것 같아서 바람막이도 설치했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으로 강낭콩 줄기가 타고 오르겠지?




빈자리는 방울토마토와 고추, 오이를 심을 자리다. 모종을 같이 사오려고 했지만 바닷가라서 날씨가 추워 한 열흘 정도 더 있다가 심어야 냉해를 안 입는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다음에 심기로하고 자리를 비워 두었다. 다음에 심을 땐 아무래도 비닐을 덮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