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15

서검도 ‘통일왕새우’ 설 명절 선물세트 출시

1월 29일부터 주문 접수, 설 명절 전까지 배송 예정 설 선물세트 kg당 2만8천원 부터(배송비 4천원 별도) 판매 서검도 에코수산(대표 최동규)이 1월 29일부터 ‘통일왕새우’ 설 선물세트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새우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출하 전 새우에 대한 각종 질병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설 명절을 맞아 새우 애호가를 위해 지난해 수확하여 급냉한 새우로 설 선물..

하리 선착장은 보수공사중

석모도 하리 선착장 주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재작년 태풍 때 무너진 선착장 왼편 어선 하역을 위한 크레인이 설치됐던 부분이 폭우와 파도로 인해 유실되어 허물어진 것을 보수하는 것이다. 선착장 보수를 위해 대형 바지선에 커다란 돌을 잔뜩 싣고 와서 파도에 휩쓸려 붕괴된 부분을 메우는 공사 중이다. 이곳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닷물이 들고 날 때는 장마 때 큰 강의 거센 물줄기가 쓸고 내려가듯 물살이 센 곳이다. 그래서 어지간한 바윗돌을 갖다놔도 거센 물살에 힘없이 밀려가버리는 곳이다. 더구나 태풍을 동반한 거센 비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거친 물살이 합쳐지면 1톤이 넘는 돌로 쌓은 석축도 맥없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몇 년 전에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여자 모델이 사진촬영을 하다가 바다로 추락했는..

농어의 교통사고(?)

서검도에서 농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석모도 하리에서 미법도 - 서검도를 오가는 여객선 프로펠러에 부딪힌 것이다. 여객선도 교통수단이니 농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맞다. 서검도 선착장에 접안했던 여객선이 손님과 자동차를 싣고 다시 출항하려고 후진을 하는데 농어가 그만 프로펠러에 걸려 정신을 잃고 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여객선 선장님이 용케 알아차리고 선원들에게 농어를 건지라고 지시했다. 선원들이 뱃전으로 나아가 뜰채로 건져올린 농어는 자그만치 60센티는 넘어 보였다. 엄청 '큰놈'이었다. 서검도는 북한 해주와 마주보고 있는 강화군 최북단 섬이다. 바로 앞으로 휴전선이 지나고 있다. 물론 바다에도 휴전선은 있다. 그래서 서검도 북쪽은 어로금지구역이다. 이렇다보니 연평도 앞바다에서 넘어오는 물고기들..

에코수산, 특대 왕새우 출하 개시

에코수산은 강화군 삼삼면 서검도청정바다 양식장에서 EM,유산균 효모균 등의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를 이용하여 건강하고 맛있게 왕새우를 키우고 있습니다.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에코수산은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과 지구의 생태계 및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여름의 무더운 태양과 11호 태풍 힌남로와 같은 자연 재해를 극복하고 청명한 가을, 수확의 계절을 맞아 건강하게 잘 키운 왕새우를 출하합니다. 가격은 몇년 전 가격 그대로 1kg에 3만원, 2KG 6만원(택배비 4천원 별도)에 판매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작은 사이즈의 새우가 아닙니다. 랍스타에 견줄만 한 굵고 커다란 사이즈의 왕새우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굵고 큰 사이즈에서 우러나는 왕..

태풍 경험담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곧 여름이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태풍이다. 여름철 우리나라 태풍은 무섭다. 아니 공포스러울 때가 많다. 농사일이나 양식을 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도시인으로 살아갈때는 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봐도 ‘남의 일’로만 생각했었다. 나와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2002년 태풍 루사가 우리나라 전역에 커다란 상처를 내고 지나갈 때 태풍의 위력을 실감한 적이 한 번 있었다. 그 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태풍이 오던 날은 태풍으로 인해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할까봐 밤 늦게까지 직원들과 순찰을 돌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한 세대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앞 베란다 창문이 바람 때문에 떨어지려고 한다는 것..

장마

비가 내린다. 컨테이너하우스가 우당탕탕 소리가 날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린다.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노지양식장에서 가장 걱정거리는 장마다. 장마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에 따라 1년 양식의 성패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지난 주부터 일기예보에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말을 들어 내심 걱정을 하던 참이었는데 새벽부터 하늘에서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하우스 안의 수조에 있던 새우를 조금씩 노지양식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수요일까지 수조 하나를 전부 비우고 나머지 한 개 수조에서 절반 정도의 새우를 3개의 노지 양식장에 나누어 옮기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날 휴대폰 일기예보에서 장마 소식을 접한 것이다. 그래서 새우를 노지로 옮기는 작업을 중단하고 목요일부터 장마 대비에 들어갔다. 우선 ..

카테고리 없음 2021.06.26

제주도 앞바다의 맑은 물이 부럽다

2년만에 제주도에 왔다. 제주도 치하종묘장을 방문하기 위해 왔다간 후 처음이다. 이번에는 제주도 도시가스 공급현황을 파악하고 제주도에서 도시가스 스마트계량기 영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영업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왔다. 어제는 비가와서 내내 실내에서 ‘주님’을 만났다. 아침에는 아직 날씨가 흐리지만 역시 제주는 제주다. 함덕해수욕장 앞에 있는 오션그랜드호텔에서 묵었다. 커튼을 여니 푸른 바다가 보인다.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맑은 바닷물이 부럽다. 강화도의 바다는 회색빛으로 뻘이 가득한 바닷물인데 이곳의 바다는 청정바다가 따로 없다. 이런 물을 받아 양식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