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나라 일기장 79

아파트 외부회계감사는 비리 면죄부?

https://youtu.be/-URH35vdBlQ?si=gxlPBRsbb7ChW091모든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단지에 외부회계감사가 올해부터 의무화 됐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장부상 숫자만 확인하는 현행 외부회계감사로는 아파트 단지에 만연된 관리비 비리를 밝혀낼 수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래서 외부회계감사가 오히려 비리의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그 내막은 동영상으로 알아보시기 바란다.

어촌계 가입이 쉬워지나?

새우 양식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촌 마을에 살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양식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에는 양식에만 매달려도 바쁜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낚시를 할 틈이 없다. 가끔 물때가 맞을 때면 우리 양식장 뚝방 옆으로 바다낚시를 하러 오는 낚시꾼들이 있다. 이 분들은 가을철에 접어들면 평일이나 주말을 불문하고 어김없이 4~5명이 낚시 가방을 메고 나타난다. 그리고 숭어나 농어 낚시를 하는데 잘 잡을 때는 그물 망태기가 무거워 낑낑댈 정도로 많이 잡아간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장님은 왜 이렇게 좋은 자릴 놔두고 낛시를 안 하세요?" 평소에 낚시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부럽지는 않다. 하지만 한가한 시절에는 동네 어촌계에 들어가 서검도 앞 뻘에 널린 백합조개를 캐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었다..

서검도 ‘통일왕새우’ 설 명절 선물세트 출시

1월 29일부터 주문 접수, 설 명절 전까지 배송 예정 설 선물세트 kg당 2만8천원 부터(배송비 4천원 별도) 판매 서검도 에코수산(대표 최동규)이 1월 29일부터 ‘통일왕새우’ 설 선물세트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새우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출하 전 새우에 대한 각종 질병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설 명절을 맞아 새우 애호가를 위해 지난해 수확하여 급냉한 새우로 설 선물..

서검도 ‘통일왕새우’ 추석선물 주문 접수

서검도 ‘통일왕새우’ 9월 14일부터 출하 추석 선물세트 kg당 3만원(배송비 4천원 별도)에 판매 서검도 에코수산(대표직원 최병선)이 9월 14일부터 ‘통일왕새우’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도 유래없는 폭염과 고수온, 태풍, 잦은 폭우, 각종 바이러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잘 성장하여 드디어 ‘통일왕새우’ 출하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저조해 판매..

에코수산, ‘통일왕새우’ 출하 시작

서검도 ‘통일왕새우’ 9월 14일부터 출하 사전 구입신청 시 kg당 3만원(배송비 4천원 별도) 추석 이후 3만5천원에 판매 추석 선물도 사전주문 접수 서검도 에코수산(대표직원 최병선)이 9월 14일부터 ‘통일왕새우’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흰다리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도 유래없는 폭염과 고수온, 태풍, 잦은 폭우, 각종 바이러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잘 성장하여 드디어 ‘통일왕새우’ 출하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

중간육성장 수조 보수하기

올해는 새우 종자(치하)의 중간육성을 한 달 정도 계획하고 있다. 노지로 직접 나가려면 노지의 수온이 최소 20도는 되어야 하는데 수온이 이 정도 되려면 5월 중순이 넘어야 한다. 작년에 치하를 노지에 직접 넣었을 때가 5월 26일 이었다. 국내 새우 소비자들의 성향이 큰 새우를 좋아하는 편이라 새우를 크게 키우려면 기간도 좀 더 길어야 한다. 그런데 5월 하순에 노지에 넣어서 추석 전에 출하하려면 무척 빠듯하다. 물론 30~40미 이내의 사이즈로 출하하려면 가능한 기간이지만 30미 이하로 출하하려면 소위 ‘빡세게’ 키워야한다. 그래서 올해는 직접 중간육성을 하여 노지에 일찍 내보내는 효과를 보려고 한다. 중간육성장으로 사용하던 하우스가 있는데 비닐이 날라간 채로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햇볕에 노..

농어의 교통사고(?)

서검도에서 농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석모도 하리에서 미법도 - 서검도를 오가는 여객선 프로펠러에 부딪힌 것이다. 여객선도 교통수단이니 농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맞다. 서검도 선착장에 접안했던 여객선이 손님과 자동차를 싣고 다시 출항하려고 후진을 하는데 농어가 그만 프로펠러에 걸려 정신을 잃고 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여객선 선장님이 용케 알아차리고 선원들에게 농어를 건지라고 지시했다. 선원들이 뱃전으로 나아가 뜰채로 건져올린 농어는 자그만치 60센티는 넘어 보였다. 엄청 '큰놈'이었다. 서검도는 북한 해주와 마주보고 있는 강화군 최북단 섬이다. 바로 앞으로 휴전선이 지나고 있다. 물론 바다에도 휴전선은 있다. 그래서 서검도 북쪽은 어로금지구역이다. 이렇다보니 연평도 앞바다에서 넘어오는 물고기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성명서 전문>

절체절명의 때에 읍소하오니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그리고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 극우들의 망언·망동妄動에 뒤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역사적 면죄에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낌없이 보따리를 풀었지만 빈털터리로, 그것도 가해자의 훈계만 잔뜩 듣고 돌아왔다. 무례한 처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통령이지만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윤석열 정부가 청사에 길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2022.8.29), 이태원 참사로 퇴진 목소리가 드높아졌을 때에도 먼저 우리 생활방식을 뜯어고치자며 기대를 접지 않았으나(2022.11.14), 오늘 대통령의 용퇴를 촉구한다. 세 가지 팔을 꺾다 이 나라가 옛 어른들이 꿈꾼 아름다운 그 나라인지 ..

축제식 양식장 물 받기 준비

양식을 앞두고 가장 먼저 할 일은 해수를 끌어오는 ‘물받기’ 작업이다. 이곳 강화도 인근 서해 바다는 한강과 임진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이라 뻘이 많이 쌓이는 지역이다. 바닷물도 뻘이 많이 섞여 있어 물 색깔이 온통 회색빛이다. 조수간만의 차이도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나라에서 인천지역의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편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시기 몇일 간은 그래도 바닷물의 새깔이 파란빛이 돌긴 한다. 바닷물의 흐름이 약해지기 때문에 바닥의 뻘을 심하게 훑고 가지 않아 바닷물이 약간 맑아지는 것이다. 양식업자들은 대개 이 조금 기간에 물을 받는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깨끗한 물을 받을 수 있다. 육상 수조에 물을 받아봐도 이때 받은 물은 가라앉는 뻘이 별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물 흐름이 심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