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수산 17

노지 바닥의 슬러지 걷어내기

3월도 벌써 중반이 훌쩍 지나고 보니 마음이 바빠진다. 노지 바닥에 쌓인 슬러지를 걷어내는 일이 급선무다. 2년간 양식을 한 자리다 보니 슬러지가 제법 쌓였다. 슬러지를 걷어내려면 중장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노지 바닥을 바짝 말리는 게 중요하다. 바닥이 마르지 않으면 장비가 빠져서 일도 더딜 뿐 아니라 바닥도 뻘이 뒤섞여 작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바닥을 말리기 위해 물을 빼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 왔다. 바닥이 마를만하면 중간에 비가 와서 말려 놓은 바닥이 물에 잠기기를 반복해 왔는데 최근 비가 심하게 오지 않았고 맑은 날이 길어지면서 바닥이 제법 말랐다. 물론 지대가 낮은 곳은 아직도 물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제는 더 기다릴 여유가 없다. 우선 첫날은 6W 1대가 들어와서 먼저 작업을 하고 내일 ..

어촌계 가입이 쉬워지나?

새우 양식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촌 마을에 살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양식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에는 양식에만 매달려도 바쁜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낚시를 할 틈이 없다. 가끔 물때가 맞을 때면 우리 양식장 뚝방 옆으로 바다낚시를 하러 오는 낚시꾼들이 있다. 이 분들은 가을철에 접어들면 평일이나 주말을 불문하고 어김없이 4~5명이 낚시 가방을 메고 나타난다. 그리고 숭어나 농어 낚시를 하는데 잘 잡을 때는 그물 망태기가 무거워 낑낑댈 정도로 많이 잡아간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사장님은 왜 이렇게 좋은 자릴 놔두고 낛시를 안 하세요?" 평소에 낚시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부럽지는 않다. 하지만 한가한 시절에는 동네 어촌계에 들어가 서검도 앞 뻘에 널린 백합조개를 캐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었다..

서검도 ‘통일왕새우’ 설 명절 선물세트 출시

1월 29일부터 주문 접수, 설 명절 전까지 배송 예정 설 선물세트 kg당 2만8천원 부터(배송비 4천원 별도) 판매 서검도 에코수산(대표 최동규)이 1월 29일부터 ‘통일왕새우’ 설 선물세트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새우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출하 전 새우에 대한 각종 질병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에코수산은 설 명절을 맞아 새우 애호가를 위해 지난해 수확하여 급냉한 새우로 설 선물..

서검도 ‘통일왕새우’ 추석선물 주문 접수

서검도 ‘통일왕새우’ 9월 14일부터 출하 추석 선물세트 kg당 3만원(배송비 4천원 별도)에 판매 서검도 에코수산(대표직원 최병선)이 9월 14일부터 ‘통일왕새우’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도 유래없는 폭염과 고수온, 태풍, 잦은 폭우, 각종 바이러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잘 성장하여 드디어 ‘통일왕새우’ 출하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저조해 판매..

에코수산, ‘통일왕새우’ 출하 시작

서검도 ‘통일왕새우’ 9월 14일부터 출하 사전 구입신청 시 kg당 3만원(배송비 4천원 별도) 추석 이후 3만5천원에 판매 추석 선물도 사전주문 접수 서검도 에코수산(대표직원 최병선)이 9월 14일부터 ‘통일왕새우’ 출하를 시작합니다. 에코수산은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검도에서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새우(흰다리새우)’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해주시 연안읍을 마주하고 있어 청정해역에 속하는 이곳에서 키운 크고 싱싱한 ‘통일왕새우’는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해도 유래없는 폭염과 고수온, 태풍, 잦은 폭우, 각종 바이러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잘 성장하여 드디어 ‘통일왕새우’ 출하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

예비 저수지를 만들자

새우양식의 대세는 바이오플락(Biofloc) 방식이다. 미생물총을 이용하여 물을 정화시키고 그 미생물총을 새우의 먹이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양식에 필요한 물 사용향을 줄이고 사료의 효율을 높인다는 양식 방법이다. 바이오플락 방식으로 새우 양식을 하면 양식수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양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우양식을 하다보면 중간에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생긴다. 날씨의 변화, 또는 장마와 같은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사료양의 증가 등에 따라 수질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다. 양식장의 수질이 급격하게 악화될 경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환수', 즉 물을 갈아주는 것이다. 오염수를 빼고 깨끗한 물로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급하게 환수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중간육성장 수조 보수하기

올해는 새우 종자(치하)의 중간육성을 한 달 정도 계획하고 있다. 노지로 직접 나가려면 노지의 수온이 최소 20도는 되어야 하는데 수온이 이 정도 되려면 5월 중순이 넘어야 한다. 작년에 치하를 노지에 직접 넣었을 때가 5월 26일 이었다. 국내 새우 소비자들의 성향이 큰 새우를 좋아하는 편이라 새우를 크게 키우려면 기간도 좀 더 길어야 한다. 그런데 5월 하순에 노지에 넣어서 추석 전에 출하하려면 무척 빠듯하다. 물론 30~40미 이내의 사이즈로 출하하려면 가능한 기간이지만 30미 이하로 출하하려면 소위 ‘빡세게’ 키워야한다. 그래서 올해는 직접 중간육성을 하여 노지에 일찍 내보내는 효과를 보려고 한다. 중간육성장으로 사용하던 하우스가 있는데 비닐이 날라간 채로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햇볕에 노..

하리 선착장은 보수공사중

석모도 하리 선착장 주변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재작년 태풍 때 무너진 선착장 왼편 어선 하역을 위한 크레인이 설치됐던 부분이 폭우와 파도로 인해 유실되어 허물어진 것을 보수하는 것이다. 선착장 보수를 위해 대형 바지선에 커다란 돌을 잔뜩 싣고 와서 파도에 휩쓸려 붕괴된 부분을 메우는 공사 중이다. 이곳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닷물이 들고 날 때는 장마 때 큰 강의 거센 물줄기가 쓸고 내려가듯 물살이 센 곳이다. 그래서 어지간한 바윗돌을 갖다놔도 거센 물살에 힘없이 밀려가버리는 곳이다. 더구나 태풍을 동반한 거센 비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거친 물살이 합쳐지면 1톤이 넘는 돌로 쌓은 석축도 맥없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몇 년 전에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여자 모델이 사진촬영을 하다가 바다로 추락했는..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 교육생 공모

바이오플락 양식!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번에!” - 한국어촌어항공단, 3.27.(월)~4.5.(수)까지 교육생 20명 공모 시작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3.27.(월)~4.5.(수)까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 교육동에서 4주간(4.17.(월)~5.12.(금)) 진행되며,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방식을 통해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와 이해, ▲내수면 이온조절, ▲양식 기자재 만들기, ▲실습 수조 만들기, ▲흰다리새우 해수와 저염분 구분 실습 양식 등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