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태미아 알을 보양식으로 주다.

 이게 무슨 박격포?
 이렇게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죠? 물론 군에 갔다 온 남자분에 한해서...
 이 장비는 알테미아 난을 탈각시키고 난 표면에 철분으로 코팅한 것을 걸러내는 장비입니다.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80만원 정도 한답니다.

 알테미아 난을 부화시키고 있는 부화통 밑에 이 장비를 연결하여 철분과 알테미아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철 봉에 붙어있는 검정색 동그란 물체는 강력한 자석입니다.
 이 자석 달린 봉을 비스듬히 누워있는 파이프 속에 넣고 그 파이프를 통해 알테미아 알을 통과시키면 탈각된 알껍질에 붙어있던 철 성분이 자석에 들러붙게 됩니다.

 그러면 알 껍질과 알테미아가 위 사진과 같이 이렇게 쉽게 분리됩니다.

 알테미아를 껍질과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알테미아 부화통이 모두 비었습니다.

 

 분리된 알테미아 알은 모두 살아있는 동물성플랑크톤 입니다. 더 쉽게 생각하면 크릴새우 같은 것으로 보시면됩니다. 이것을 비이커에 담아 어린 새우에게 먹이로 공급합니다.

 수조 안에 여기저기 알테미아를 공급해 줍니다. 알테미아는 이를테면 새우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 입니다.
 '우리 새우 보양식 먹고 잘 자라라.' 하고 기도를 해봅니다.  젖 먹이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의 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