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나라 일기장/양식장의 하루

방역소독용 발판 만들기

통일왕새우 2016. 4. 21. 14:51

 양식장의 소독과 방역은 항상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양식장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인해 각종 바이러스가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외부인은 물론 양식장 근무자들도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의식하고 실천이 몸에 베어 있어야 한다.
 오늘은 양식장 출입구에 설치하는 방역소독용 발판을 직접 만들어 보는 날이다.
 준비물로는
 - PP 판 1장.
 - 직소기 1대.
 - PP용접기 1대
 - PP 용접봉 3개
 - 자 1개
 - 발판에 까는 부직포 솜
 - 연필
 등이다.

 자로 정해진 크기대 표시를 하고 직소기를 이용하여 절단한다.

 절단할 때는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고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절단한 PP판을 PP용접기를 이용하여 절곡을 한다.

 절곡한 이후 이음부를 PP용접기로 용접봉을 녹여 용접한다.

 밑판을 대고 쭉 용접을 해나간다.

 이렇게 용접이 끝나 발판이 완성됐다.

 완성된 발판에 물을 넣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물이 새지 않는 것을 확인했으면 발판에 부직포나 난방용 솜 등을 넣어준다. 그리고 염소소독제를 물에 녹여 발판에 부어주면 방역소독용 발판이 완성된다.

 이것을 출입구에 놓아두고 출입하는 사람이 발판에서 신발 또는 장화 등을 소독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소독제가 다 마르면 같은 방법으로 소독제를 물에 녹여 더 부어주면 된다.

 새우를 넣기 위한 물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어 보온을 위해 출입문을 잘 닫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