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수산과학회와 아쿠아인포가 주최하는 '한국양식기술워크샵 2017' 행사가 있었다.
이날 워크샵 주제는 한국 표준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정립을 위한 국내외 지식 공유였다. 발표에서 박정환 교수(부경대 해양바이오 신소재학과)와 김병기 교수(강원도립대 해양생물양식과)는 국내 순환여과 양식기술 보급의 걸림돌을 1)높은 초기 시설 투자 비용 2)국내 전문설계인력 부재 3)국내 운전 전문인력 부재와 기술정보 공개 기피현상으로 진단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높은 시설 투자 비용을 완화하고, 시스템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시스템 운전전문 인력도 늘려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짧은 기간 내 기술 수준을 올리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시에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설 투자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형 모델을 개발하여 모듈형 생산시스템을 만들어 기자재를 국산화 하며, 산학 연계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화된 기술을 신규 또는 기존 양식장에 개발 보급해야 한다. 또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규 및 산업 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국내 설계.운전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김병기 교수는 "국내 양식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덴마크와 스페인 및 일본의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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