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료, 분변, 탈피껍질 등의 찌꺼기가 모여 쌓이는 부분에 혐기성 지역이 형성되어 황화수소가 발생하게 된다. 노지양식장의 경우에는 진흙의 얇은 막이 산소를 차단하여 황화수소가 발생하기도 한다. 황화수소는 새우나 어류에게 0.02ppm만 있어도 독성을 나타낸다. 0.02ppm은 3000평 호지에 1미터로 물을 채웠을 때 200g만 있어도 독성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따라서 황화수소는 암모니아의 100배, 아질산보다 1000배 더 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황화수소의 독성은 낮은 온도에서, 낮은 pH에서, 낮은 DO에서 더 심하다. 밤에는 이러한 조건이 만들어지기 쉬우므로 주로 밤에 문제가 발생할 공산이 매우 크다. 낮에 pH가 너무 높으면 새우가 밤에 탈피를 하므로 낮의 pH를 너무 높게 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