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육성장의 수조와 내부 정리를 어느정도 하고 나니 이제는 이곳에 비닐을 씌울 때가 된 것 같다. 강화와 김포지역의 비닐하우스 설치 업체 몇 곳을 알아봤더니 “서검도가 섬이라 불편해서 못간다.”, “섬 사람들은 공사 끝나도 돈을 잘 안준다.” 등 핑게를 대면서 못하겠다고 한다. 사정을 하니 마지 못해 해주겠다는 업체는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며칠을 업체 알아보는데 허비하다가 일단은 섬이라 하지 않고 견적을 받아보기로 했다. 3군데 견적을 받아보니 그중 가격과 견적 내용이 충실한 업체를 하나 골랐는데 충남의 업체다. 전화를 해서 사실은 섬인데 배가 하루 3번 밖에 안오고 아침배를 타려면 최소 7시 1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하니 괜찮다고 한다. 전날 올라와서 강화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