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중장비를 구해 작업을 시작했다. 중장비는 아침 7시 40분에 도착했다. 불도저 1대, 포크레인 1대. 오후 2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는 불도저 사장님이 일요일 밖에 안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요즘 같은 봄철이 중장비가 가장 바쁜 시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일 공사가 잡혀 있는데 일요일만 쉬려고 일을 안잡았는데 내가 하도 사정을 하니 쉬는 날 일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잘 아는 중장비 회사 거래처 사장님에게 부탁하여 퍼크레인도 1대 데리고 왔다.이번 작업은 불도저와 포크레인이 협동해서 공사를 해야 하는 작업이다. 불도저가 흙을 밀어다 주면 포크레인이 흙을 쌓고 정..